[시사금융용어] 그리니엄(greenium)
[시사금융용어] 그리니엄(greenium)
  • 송하린 기자
  • 승인 2021.02.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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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니엄(greenium)은 그린(green)과 프리미엄(premium)의 합성어로 녹색채권 차입금리가 전통적인 일반채권 차입금리를 하회하는 현상을 뜻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중시하는 투자성향이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녹색채권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스웨덴 스칸디나비아상업은행에 따르면 올해 녹색채권 신규 발행액은 5천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 위험으로 자산가치가 하락하거나 상실할 우려가 있는 좌초자산이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녹색채권 선호 경향이 높아진 영향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그리니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프랑스 자산운용사 아문디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정부와 기업들은 일반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경우보다 0.11%포인트가량 차입비용 절감을 누렸다.

한국금융연구원은 "향후 지속가능금융과 지속가능경제 성장모델이 중시되면서 투자자들의 ESG 경영원칙 선호도와 수용성이 제고돼 그리니엄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책금융부 송하린 기자)

hrs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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