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천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8천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천826억원으로 97.7% 증가했다.

금호석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천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68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천91억원으로 1천68% 늘었다.

합성고무 사업 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천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6% 증가했다.

타이어용 범용 고무 제품 수요 증가와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위생용품의 건조한 수요로 라텍스 수익성도 높아졌다.

합성수지 사업 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천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4% 늘었다.

고기능합성수지(ABS)의 견조한 수요로 수익성이 확보됐으며, 올해도 가전과 자동차 수요 호조세로 ABS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페놀유도체 사업 부문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이 높아졌고, 에너지 사업 부문은 전기 판매 단가 하락으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떨어졌다.

금호석화의 부채비율은 2019년말 72.6%에서 지난해 말 59.7%로 12.9%포인트(p) 하락했으며, 차입금 비율도 27.3%로 2019년보다 12.6%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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