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OCI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2년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4분기에도 흑자를 거두면서 수익성은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OCI는 연결 기준 지난해 92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2019년 영업손실 1천806억원을 낸 데 이어 2년 연속 적자지만, 손실 규모는 줄었다.

지난해 매출은 2조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했다.

지난해 적자 규모는 시장 예상과 일치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4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OCI는 지난해 매출 1조9천246억원에, 92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을 것으로 관측됐다.

OC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천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줄었고, 전 분기보다는 20.5% 늘었다.

영업이익은 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전 분기 대비 48.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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