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후준비에 자식의 부동산 마련 자금이 리스크요인이 될 수 있다며 공급 중심의 부동산 정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9일 미래에셋대우 유튜브채널 '스마트머니'에 출연해 "고령화 된다는 것과 10%에서 제로금리로 가는 시대의 노후준비는 달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운동, 연금, 가족의 리스크 해소 등을 노후 준비에 필수 요인으로 꼽았다.

가족의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자식의 부동산 마련을 지원해주는 것은 노후 준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3~4% 지불하고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 없는 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부동산에서 공급할 수 있으면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의 삶도 텐션이 있어야 하는데 운동이나 연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은퇴후 자영업보다 투자를 하는 삶을 언급하며"한국사람은 체면이 있는 것 같다"며 "은퇴하고 나면 2막 인생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을 생각하다보니 자꾸 무리한다"며 "자기 삶을 존중하면 재미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과 관련해서는 "기업을 볼 때도 CEO가 젊어야 집중력이 있다고 본다"며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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