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올해 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의 수요 확대로 1월 기준 역대 2위 성과를 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ICT 분야 수출액이 16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

1월 기준으로는 지난 2018년 1월 기록한 176억9천만달러 이후 2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품목 별로는 반도체가 총 87억8천만달러로 20.5%, 디스플레이 패널은 20억7천만달러로 32.1% 늘었다.

휴대폰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 등으로 완제품 수출이 3억8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전월 대비 87.4% 급증한 수준이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총 9억9천만달러로 수출되며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으로의 수출이 총 74억1천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증가율로는 미국이 19억달러로 23.9% 증가하며 가장 많았다.

베트남 수출액은 29억5천만 달러, 유럽연합(EU)과 일본은 각각 9억달러와 3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1월 ICT 무역수지는 55억5천만달러 흑자로 마감됐다.

반도체 흑자가 42억2천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디스플레이가 18억1천만달러, 휴대폰은 1억1천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에서는 34억8천만달러, 베트남과 미국에서은 각각 19억4천만달러와 11억5천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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