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대한항공은 터키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4일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터키 등 필수적으로 기업결합심사를 받아야 하는 9개 국가의 경쟁당국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최대한 빠른 심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임의적 신고 대상 국가인 영국과 호주 등을 대상으로 기업결합 신고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신청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터키 당국의 승인을 시작으로 다른 8개 당국에서도 큰 문제 없이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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