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키움증권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본 효율성지표인 ROE도 27.4%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창출 능력을 보였다.

키움증권은 15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1.6% 증가한 9천54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91.3% 증가한 6천93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키움증권 실적을 견인한 것은 리테일 부문이었다.

지난해 신규로 개설된 계좌는 전년 68만개 대비 389.6% 증가한 333만개로 집계됐다.

주식 전체 브로커리지 순영업수익은 3천793억원으로 전년 971억원 대비 290.6%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리테일부문 전체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15.8% 증가한 7천206억원을 달성했다.

투자은행(IB)부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악화한 영업환경에서도 회사채 인수주선 및 부동산 금융의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

IB부문 순영업수익은 1천7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홀세일 부문에서는 법인을 상대로 한 주식 및 채권중개 외에도 장외파생부문에서 성과를 보이며 순영업수익 1천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5% 증가한 수치다.

투자운용부문은 전년 대비 86.1% 증가한 1천81억원의 순영업이익을 기록했다.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4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