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롄시, 화신신탁 리스크 관리 위해 전담팀 파견
中 다롄시, 화신신탁 리스크 관리 위해 전담팀 파견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1.02.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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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정부 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신신탁에 지방정부 전담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15일 보도했다.

중국 랴오닝성 경찰은 지난 10일 화신신탁의 경제 범죄 의심 신고를 여러 차례 받았으며 불법 대출, 불법 수탁재산 유용 등의 증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국 랴오닝성 다롄 지방정부 재정 관련 부서는 같은 날 성명을 발표해 화신신탁이 기업 지배구조가 잘못됐으며 불법적 활동이 있었고 신용과 유동성 리스크도 있다고 평가했다.

다롄 지방정부는 화신신탁이 금융당국과 지방정부 지침에 따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방정부에서도 전담팀을 파견해 화신신탁이 전략적 투자자를 찾고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것에 있어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신신탁 채권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금융질서 및 사회 안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전담팀 파견의 목적이라고도 덧붙였다.

차이신은 화신신탁이 채무로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해 9월~11월 사이 수십 개의 신탁 상품 지급을 미뤘다면서 이때부터 화신신탁의 리스크가 공공연히 드러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화신신탁은 유동성 지지해줄 68억 위안(한화 약 1조2천억 원)을 조달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전략적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차이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직 화신신탁이 전략적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고도 말했다.

매체는 화신신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둔화와 중국 정부 당국의 그림자금융 단속에 충격을 받은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화신신탁 외에는 투자자들에게 200억 위안(약 3조4천억 원)어치를 갚지 못한 쓰촨신탁, 재무제표상에 500억 위안(약 8조6천억 원)이 사라진 안신신탁 등이 있다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jw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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