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KTB네트워크가 16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공개(IPO) 추진을 결의했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정 감사인 신청 후 곧바로 상장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KTB네트워크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로 운용자산 규모는 1조 1천645억원에 이른다.

영업이익은 446억원, 당기순이익 35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1.4%, 136.4% 증가했다.

그동안 50여개의 펀드를 성공적으로 청산했고 국내외 기업 IPO 성공사례가 약 300건에 달한다.

특히 국내 유니콘 기업 '배달의 민족(우아한형제들)'과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기업 버클리라이츠 샤오펑이 미국증시에 상장하며 높은 이익을 거뒀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유니콘 기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며 "신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벤처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투자 서비스로 벤처캐피털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KTB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다. 자회사의 상장에 따른 유동성 확보로 KTB투자증권의 재무적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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