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이 다른 나라보다 양호하지 않냐'고 묻자 "관리재정수지와 통합재정수지도 우려스럽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중만 보더라도 내년에 50%가 넘고 중기재정계획 말기에는 60%가 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에 재정이 적극적으로 어려움을 도와줘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며 "인식차가 있어 부족했다는 지적은 생각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wchoi@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5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