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연은 총재 "주식 거품 못 봐…긴축 필요성 의문"
세인트 연은 총재 "주식 거품 못 봐…긴축 필요성 의문"
  • 오진우 기자
  • 승인 2021.02.17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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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주식 등 자산시장에서 거품을 보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통화정책을 긴축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불러드 총재는 16일 CNBC와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주식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면서도 "과도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에서 가장 큰 부분은 대형 기술기업들을 얼마나 높게 평가할 것인지 문제"라면서 "이들은 엄청난 기술과 매출,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이런 가치를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 증시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거품으로 부르고 싶은지 모르겠다"면서 "이는 일상적인 투자이며, 이들 기업이 정말로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러드 총재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최근 커진 데 대해서는 인플레가 통제 불능이 될 것인지 주시하고 있지만, 통화정책의 긴축이 임박하지는 않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연준이 자산 매입의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다"면서 "현재 좋은 위치에 있고, 예상하는 시나리오가 실제로 발생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그는 월가가 올해 미국 경제가 재정 및 통화 부양책 등으로 중국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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