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위메프가 다음 달부터 직급 체제를 폐지하고, 부장 이하 구성원의 호칭을 '매니저'로 일원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사와 상무 등 임원 직급도 '리더'로 통일한다.

직급제 폐지 후에도 내부 관리용 '레벨'을 유지하는 일부 기업과 달리 위메프는 실질적으로 모든 직급을 폐지한다.

자연스레 승진 개념도 없어진다.

위메프가 기존 직급제도를 폐지한 것은 구성원들이 연차 등에 얽매이지 않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본인의 가치를 입증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조직 구성원 간 협업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구성원 개개인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성과에 기반해 의사결정 권한과 보상을 받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y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5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