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민주당이 1조9천억달러 규모의 부양책 법안에 대한 하원 표결에 들어간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전했다.

16일(현지시간) 매체에 따르면 민주당의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부양책과 관련, "다음 주 후반 원내 표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이어 원내대표는 "상원이 수정해 하원으로 돌려보낼 경우 우리는 법안에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3월 둘째 주에는 최종 표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양책과 관련해 하원의 9개 위원회가 지난주 검토를 마쳤고, 이제 하원 예산위원회가 일주일간의 최종 조정 과정을 거치게 된다.

민주당은 이번 법안에 공화당을 우회할 수 있는 예산 조정 절차를 밟는다. 이 경우 상원에서 일반적인 60표 대신 51표의 과반수만 차지하더라도 법안은 통과된다.

BI는 "민주당은 연방 실업급여 추가 지원이 만료되는 내달 14일까지 최종 가결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ywk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1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