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텍사스주 전기 가격 폭등…테슬라 충전 비용 어쩌나
<딜링룸 백브리핑> 텍사스주 전기 가격 폭등…테슬라 충전 비용 어쩌나
  • 승인 2021.02.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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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전기료가 폭등하면서 테슬라의 전기 충전 비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폭설로 인해 전기 수요가 급증하고 일부 발전기 터빈이 추운 날씨에 얼어붙으면서 공급이 제한돼 전기 가격이 폭등했다. 이날 오후 텍사스 일대에는 수요를 못 이겨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텍사스 서부 거점의 현물 전기 가격은 메가와트시당 9천 달러를 웃돌았다. 평상시에는 메가와트시당 25달러 수준이다.

전기 가격이 폭등하면서 테슬라의 1회 충전 비용도 900달러까지 상승했다. 통상 테슬라의 1회 충전 비용은 18달러 정도다.

텍사스의 전기 가격이 이같이 폭등하는 데는 전기료를 경매 방식으로 책정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텍사스주의 전력 시장 75%를 운영, 관리하는 텍사스 전력안정협의회(ERCOT)는 각기 다른 오퍼를 낸 전력업체들도 경매 방식으로 가격이 정해지면 모두 가장 높은 가격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경매 방식으로 전기료를 책정할 경우 물량이 부족할 때 가격은 매우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윤영숙 기자)



◇ 美 와인 수입업체, 트럼프 행정부의 EU 관세보복에 '비틀'

트럼프 행정부가 항공기 제조사 보조금을 두고 유럽연합(EU)과 벌인 관세보복 조치 때문에 미국 와인 수입업자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규모 자영업자인 미국 와인 수입업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로 유럽산 와인 수입을 위해 수십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물고 있으며 임금과 고용삭감, 가격 인상 등의 조치를 취했다.

맨해튼 보울러 와인의 데이비더 보울러 대표는 "이 조치로 일부 사람들이 업계에서 퇴출될 것은 명확하다"며 "이미 쓰러진 사람을 발로 차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가족기업인 보울러 와인은 이달 초에만 2만8천달러의 관세를 물었는데 지난달 11일에 도착했더라면 1만6천달러를 아낄 수 있었다.

지난달 12일부터 관세가 발효됐기 때문인데 보울러 대표는 "하룻밤 새 1만2천달러의 관세가 2만8천달러로 둔갑했다"며 절규했다.

지난 2019년 10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독일, 스페인, 영국, 프랑스산 수입 와인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당시에는 알콜 도수 14% 이하의 와인에만 부과됐는데 12월에는 알콜 도수 14% 이상까지 확대해 관련 산업계에 타격을 입혔다. (남승표 기자)



◇ "코로나19 끝나도 원격 근무 5~10년 고착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백신으로 약화하더라도 향후 5~10년은 원격 근무 형태가 굳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CNBC는 15일(현지시간)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올해 같은 경우는 백신 보급 노력으로 원격 근무자 비중이 줄거나 등락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평가했다.

프리랜서 플랫폼 업체인 업워크의 작년 가을 설문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사장과 인사 담당자, 최고경영자(CEO) 등은 올해 연말까지 약 27%의 직원들이 완전한 원격 근무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연근무 구인·구직 사이트인 플렉스잡에 따르면 작년 사이트 방문자 숫자는 50% 급증했고 구인 게시물을 올린 고용주도 19% 늘었다.

플렉스잡의 경력 개발 매니저인 브리 레이놀즈는 "사무실 비용 절약과 다양한 직군의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편이성 등으로 기업 입장에서도 원격 근무의 장점이 있다"며 "유연한 계약에 대해 일부 직원들의 만족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원격 근무의 화두는 비중 확대와 직군의 다양화가 모두 포함된다"며 "향후 5~10년간 원격 근무는 굳어진 근무 형태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용욱 기자)



◇ 원격 근무자가 가장 선호하는 나라는…亞 인기

원격 근무를 하는 근로자 중 상당수가 해외에서 일하길 바라고 있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수많은 사람이 재택근무 중이라며 일시적으로라도 근무지를 바꾸고 싶어하는 근로자가 많다고 전했다.

부킹닷컴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 중인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다른 나라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시아가 인기를 끌었는데 태국이 가장 인기 있는 국가로 지목됐다. 베트남과 싱가포르, 중국, 홍콩도 인기를 끈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외 지역에서는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러시아, 미국이 주목을 받았다.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과 저렴한 생활비가 아시아 국가의 강점으로 평가됐다.

업무 공간 예약 업체 밀리언 스페이시스의 에이드리언 피어슨 공동 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여가와 근로 여건을 중요시하는 원격 근무자에게 인도네시아 발리와 태국 푸껫, 치앙마이, 베트남 다낭, 하노이, 캄보디아 시엠레아프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사업 기회와 우수한 근로 환경, 지리적 접근성을 따지는 근로자인 경우 싱가포르와 홍콩이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피어슨은 두 조건 모두 고려한다면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리랑카 콜롬보를 택하라고 조언했다.

미국 국적인 마르타 구르카는 발리나 방콕에서 일하고 싶다면서 과거 발리에서 일하며 살았던 기간이 있는데 여행 제한만 없다면 발리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저렴한 것이 좋았다면서도 물론 휴가와 생활에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아시아가 원격 근무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직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럽 등 일부 국가가 원격 근무자를 유치하기 위해 비자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는 반면 아시아 국가는 정책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신윤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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