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손지현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현대자동차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득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금융위 간부들과 상의해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해당 조치에는 금융감독원을 통해서 이상거래를 확인하고 조사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부연했다.

이날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1일부터 27일까지 현대차 전무, 상무 등 임원 12명이 주식을 팔았는데 이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다. 이 규모가 3천400여주, 8억3천만원 정도로 안다"며 금융당국의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거래소에서 이첩되면 저희가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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