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코웨이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32.3% 증가한 6천64억원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3조2천3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천47억 원으로 21.8% 늘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8천626억원, 영업이익은 1천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190.9%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1% 급증했다.

지난해 국내 환경가전사업 연간 매출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CS닥터 노조 파업 등의 여파로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한 2조1천273억 원을 냈다.

연간 렌탈 판매량은 135만여 대, 국내 총 계정 수는 634만 계정을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법인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4% 증가한 8천961억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영향에도 말레이시아 법인 및 미국 법인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고성장을 견인했다.

코웨이 해외법인 총 계정 수는 193만 계정으로 200만 계정 돌파를 앞두고 있고,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7천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고객 총 계정 수는 말레이시아 등 해외법인의 성공적인 계정 순증에 힘입어 전년 대비 48만 계정 늘어난 827만 계정으로 집계됐다.

서장원 코웨이 각자 대표는 "CS닥터 파업과 코로나19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혁신 제품 론칭을 통한 성공적인 내수 시장 방어와 해외 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넷마블과의 시너지 확대를 본격화하며 뉴 코웨이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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