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고용 한파를 극복하는 데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시사했다.

홍 정책위의장은 1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모두 2% 가까이 하락해 고용상황이 둔화되는 등 심각한 고용 위기 상황"이라며 "고용 한파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맞춤형 지원, 내수진작용 재정지원과 함께 고용 위기에 내몰린 국민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지킬 예산을 어떻게 편성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추경 편성 과정에서 일자리안정자금 등 고용유지에 필요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고용을 늘릴 수 있도록 규제혁신 5법 입법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일자리와 벤처·신산업 육성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홍 정책위의장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만큼 야당 역시 정쟁이 아닌 협력으로 대책 마련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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