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네이버에서 숙소를 예약하면 인공지능(AI)이 인근 맛집과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해준다.

네이버는 '네이버 예약' 서비스에 AI 기반 장소 추천 엔진 '에어스페이스(AirSPACE)'를 접목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용자가 숙소를 예약하면 '내 예약 정보' 페이지에서 인근 맛집과 가볼 만한 곳 등 취향을 저격하는 장소들을 한 눈에 모아볼 수 있게 된다.

에어스페이스는 내가 예약한 숙소의 특성을 바탕으로 내가 좋아할 만한 장소를 추천해준다.

키즈 펜션 예약자에게는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식당이나 테마파크를, 애견 펜션 예약자에게는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할 수 있는 장소를, 게스트하우스 예약자에게는 '혼밥'하기 좋은 곳을 추천해준다.

네이버는 매일 4만5천여 개의 중소상공인(SME) 업체가 에어스페이스를 통해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이번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SME 업체를 실제 방문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여행지에서 유명 업체로 고객이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 검색 기술을 담당하는 최지훈 책임 리더는 "앞으로도 많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SME에게는 내 가게를 좋아할 만한 잠재 고객과의 만남을 주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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