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네이버와 행정안전부가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상반기 중 네이버 인증서에서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 자격 득실 확인서, 병적 증명서 등 30여 종의 증명서의 발급·조회가 가능해진다.

내년에는 발급 가능한 증명서가 50여 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정부24의 전자증명서 서비스로 발급받아 금융기관에 제출한 예방접종증명, 운전경력증명서, 토지·임대 대장 등 100여 종의 증명서도 네이버 인증서에서 손쉽게 열람, 제출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측은 "이번 협력은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에 맞춰 종이 증명서 제출에 따른 보안의 위험, 번거로운 이용자 불편 해소와 함께, 사회적 비용 최소화와 친환경적 가치 창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지난해 3월 시작한 네이버 인증서의 가입자가 400만 명을 넘어서며 안전하고 간편한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다양한 서비스에서 안전하고 빠르게 네이버 인증서의 편리함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기관 방문 없이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를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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