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대장암 검진 기업 뉴호라이즌파마슈티컬이 홍콩증시 상장 후 거래 첫날 주가가 3배 이상 급등했다.

19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보도에 따르면 뉴호라이즌파마의 18일 종가는 84홍콩달러로 기업공개(IPO) 가격 26.66홍콩달러와 비교하면 215% 뛰었다.

차이신은 20억 홍콩달러(약 2천856억 원) 이상을 조달한 기업 중 뉴호라이즌파마가 상장 첫날 주가 상승세가 가장 큰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최근 2주간 홍콩, 미국 등 역외에서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상장 직후 거래에서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 대부분은 아직 수익을 내지는 못하는 고성장 기술 산업이나 생명공학 분야라고 지적했다.

2주 전 상장된 중국 유명 동영상 플랫폼 콰이서우, 지난주 상장된 클라우드 기업 클루펜 등이 그 예다.

한편 뉴호라이즌헬스는 2015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353억 위안(약 60억 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동기간 손실은 5억3천400만 위안(약 915억 원)을 나타냈다.

이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손실 6천300만 위안(약 108억 원)에서 9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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