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0일 중국증시는 유동성 위축 우려에도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0.81포인트(0.57%) 상승한 3,696.17에 장을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18.27포인트(0.75%) 오른 2,468.66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천연자원, 광업 부문이 2%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경제 회복 기대감에 구리 등 원자재가 최근 강세를 보인데다 유가도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에 따른 공급 차질로 상승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유동성 위축 우려는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200억 위안(약 3조4천억 원)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하지만 만기가 1천억 위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800억 위안의 유동성이 순회수된 것이다.

인민은행은 전날도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2천6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순회수한 바 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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