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지난 4일 발표된 '공공주도 3080+'에 포함된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컨설팅이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는 2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공공 직접 시행 정비사업 컨설팅 단지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공공시행자가 직접 시행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장점을 알리고 기존 정비사업과의 차이를 비교·분석한다.

지난 17일 문을 연 공공주도 3080+ 통합지원센터에서 실시하며 기존 정비구역이나 정비예정구역이면 추진위원장이나 조합장이 신청할 수 있다.

작년에 발표된 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에 참여하는 사업장도 원하는 경우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과 비교·분석을 통해 갈아탈 수 있다.

통합지원센터는 컨설팅을 통해 기존 정비계획과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때의 기대수익률과 분담금을 비교 제시하고 완화된 용적률·높이 규제 등을 고려해 건축구상안도 사전에 보여준다.

센터는 4월 중순부터 컨설팅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며, 컨설팅 참여 단지는 이 결과를 토대로 주민 ½ 이상의 동의를 거쳐 정비계획 변경을 제안하게 된다.

정비계획 변경 제안을 받은 공공시행자는 구체적 정비 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 ⅔가 이에 동의하면 정비계획으로 최종 확정된다.





hj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