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2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4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4.48bp 상승한 1.3883%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81bp 내린 0.1088%를, 30년물 금리는 4.99bp 뛴 2.1834%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장기물 금리는 미국 경제가 살아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해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19일 장중 한때 1.35%를 넘어선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1.39%선을 상향 돌파했다.

올해 들어 가파르게 뛰고 있는 금리는 최근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상승세를 재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리를 꾸준히 밀어 올리는 분위기다.

바이든 정부는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부양책에 이어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호주, 일본, 대만, 상하이, 선전, 홍콩 증시 모두 오르막을 걸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하락했고 달러 지수는 떨어졌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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