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0원 오른 1,107.30원에 거래됐다.
장중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와 위안화, 코스피 지수 등을 비롯해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을 살피며 눈치보기 등락을 이어갔으나,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코스피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상승 전환했다.
미 금리 상승에 달러화는 낙폭을 줄였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상승 전환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39%대로 상승했다.
장중 90.1선까지 하락했던 달러 인덱스는 다시 90.3선으로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6위안대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 약세와 결제수요 등 줄다리기에 1,100원대 초중반 박스권에서 등락하던 달러-원 환율이 상승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뉴질랜드 신용등급 상향에 위험통화가 강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미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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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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