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인공위성 벤처 쎄트렉아이 무보수 이사 선임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인공위성 벤처 쎄트렉아이 무보수 이사 선임
  • 이미란 기자
  • 승인 2021.02.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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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국내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의 무보수 비상무이사로 활동한다.

쎄트렉아이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김동관 사장을 등기임원으로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김 사장은 쎄트렉아이로부터 급여를 받지 않으며, 기존 경영진의 독자 경영을 보장하면서 쎄트렉아이 기술의 세계 진출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당장의 돈벌이가 아니라 쎄트렉아이와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무보수 이사직 수락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상무와 함께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와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도 무보수 비상무이사로 추천됐다.

한화그룹은 이번 비상무이사 추천으로 쎄트렉아이의 기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금에 김동관 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2010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을 찾았다.

10년 동안 현장에서 20여 개국 관료, 세계적 기업 CEO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는 것이 한화그룹의 설명이다.

김 사장은 "항공우주사업 경영의 첫 번째 덕목은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자리 따지지 않고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무슨 역할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쎄트렉아이는 지난달 한화그룹 항공·방산 부문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 30%를 인수한 인공위성 전문 기업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 '우리별 1호'를 개발한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인력들이 1999년 설립했다.

위성 본체와 지상 시스템, 전자광학 탑재체 등 핵심 구성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우주 위성 산업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 투자해 위성 개발 기술 역량을 확보,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위성 사업 관련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KSLV-2) 액체로켓 엔진 개발을 맡고 있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도 위성 탑재체인 영상레이더(SAR), 전자광학·적외선 등 구성품 제작과 위성안테나, 통신단말기 등 사업도 진행해, 중장기적인 협력으로 우주 위성 사업 부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쎄트렉아이는 다음 달 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의 임원 등재를 승인할 예정이다.

mr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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