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일부 투자자들이 최근 주식시장이 끔찍한 거품에 있다고 느끼는 데 반해, 레이 달리오는 생각만큼 주가에 거품이 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인 레이 달리오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간단히 말해 총 거품 지수는 미국 증시 전체에서 77번째 백분위에 있다"며 "2000년의 거품, 1929년의 거품 때 이 지수는 100번째 백분위 수였다"고 썼다.











달리오는 6가지 수치를 통해 증시가 지속 불가능한 높은 가격으로 정의되는 거품 상태에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전통적 수치와 비교해 가격이 얼마나 비싼지, 지속 가능하지 않은 조건을 할인하고 있는지, 이전에 시장에 없던 신규 매수자가 얼마나 많이 시장에 진입했는지, 시장 심리가 전반적으로 강세인지, 높은 레버리지로 주식 매입 자금을 조달하는지, 미래의 가격 상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거나 투기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확장된 선물을 매입하는지 등을 기초로 삼았다.

달리오는 이런 요소들을 바탕으로 시장에 거품이 일지만, 꼭 거품 속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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