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은행법에 고용안정 목표를 추가하는 것에 대한 논의 취지에 동의한다면서도 실제 운용 시 어려움이 많다는 점도 고민해달라고 전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3일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양극화 심화를 지적하며 한은의 정책 목표에 고용안정을 추가하는 방안에 대한 동의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양극화가 코로나19에 두드러진 것은 사실"이라며 "서민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중앙은행이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고용안정 목표 추가 논의 '취지'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실제 운용시 어려움을 의원들이 같이 놓고 고민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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