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 마감…外人 이탈에 하방 압력
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 마감…外人 이탈에 하방 압력
  • 최정우 기자
  • 승인 2021.02.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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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기관이 8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수급 방향을 전환했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지수 하방을 지지하지 못했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6포인트(0.31%) 내린 3,070.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한 데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금리 상승이 성장주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이 됐다.

지수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의회 발언에서 시장 안정 코멘트를 할 것이란 기대감 등에 장중 반등하기도 했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 수급이 이어지면서 장 마감을 앞두고 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20원 오른 1,110.60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7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7억원, 3천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지난 9일 이후 8거래일만에 매수 우위 수급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22억1천주, 거래대금은 17조3천억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LG화학은 0.24%, 3.38%씩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는 1.47%, 1.03%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업종이 4.54%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반면, 의약품업종은 2.94% 내리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7.69포인트(1.85%) 내린 936.6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43억6천주, 거래대금은 15조8천900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TIGER 글로벌자원생산기업(합성 H) ETF가 13.32%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TIGER 금속선물(H) ETF는 20.30%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시장 완화 발언 등 기대감이 장중 살아났지만, 외국인 수급에 따라 지수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며 "이번주 미국 추가 부양책과 관련 하원 통과 등을 지켜보면서 지수도 향후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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