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비중 확대'로 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스냅 시총이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신 집계에 의하면 스냅 주식은 모건 스탠리가 투자 견해를 '비중 확대'로 부여하면서 22일(이하 현지 시각) 장중 최대 3% 상승해 시총이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초과했다. 그러다가 기술 투매 와중에 장 마감 후 3.2% 반락한 것으로 최신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이후 주가는 2배 이상 뛴 것으로 분석됐다.

스냅 시총 증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집콕' 수요와 디지털 광고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데 크게 영향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스냅의 데일리 액티브 유저는 지난 4분기 기준 2억6천500만 명으로, 한해 전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비교됐다.

올해 예상 매출도 지난해보다 46%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모건 스탠리의 브라이언 노워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스냅 매출이 더 늘어날 여지가 많다면서, 디스커버와 맵스 및 스포트라이트 등의 제품 성과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자 견해를 '동일 가중(equal weight)'에서 '비중 확대(over weight)'로 높였다.

모건 스탠리는 스냅 가중치가 S&P 지수 기업 상위 20% 안에 든다면서, 타깃과 록히드 마틴을 웃돈다고 비교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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