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애쉬모어는 신흥시장에서 지난 2013년의 '테이퍼 탠트럼'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는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쉬모어의 구스타보 메데이로스 리서치 담당 대표는 "8년 전과 달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 지표에 대한 소통이 명확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보면 연준은 팬데믹 위기가 끝날 때까지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유지할 것이란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지어 연준이 2013년의 실수를 되풀이한다 해도, 신흥시장은 지금은 충격에 더 잘 대비가 되어 있다"면서 "신흥시장의 경상수지는 전체적으로 흑자고, 신흥시장 국가 통화는 상대적으로 약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2013년에는 신흥국 경상수지가 전체적으로 적자였고, 통화가치는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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