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주가가 주요 임원의 주식 매각 소식에 대폭 하락했다.

23일 팔란티어 주가는 전일 대비 4.46% 하락한 26.7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23.90달러로 14.94% 급락하기도 했다. 다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대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배런스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인용한 데 따르면 팔란티어를 세운 스티븐 코헨과 2명의 주요 임원들은 팔란티어 주식을 약 270만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 이후 보호예수 기간이 지난주 만료되면서 매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팔란티어의 공동 창립자이자 사장인 스티븐 코헨은 이달 18일, 19일, 22일에 200만주를 팔았다. 매도 가격 범위는 25.07~30.03달러로, 5천350억달러에 달한다. 이번 매도로 코헨의 보유주식 수는 20만3천647주로 감소했다.

법률 자문위원인 매튜 롱은 지난 18일 25.04~25.86달러 범위에서 50만3천864주를 매도했다. 이에 따라 보유주식 수는 78만1천939주로 줄었다.

최고법률책임자인 라이언 테일러도 18일에 21만8천255주를 처분했다. 매도 가격은 25.07~25.85달러이며, 매도 후 보유주식 수는 158만주였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4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