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요타자동차가 지진의 영향으로 부품 조달이 어려워지자 일본 내 4개 공장의 가동중단 기간을 2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NHK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 13일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을 강타한 지진으로 공급업체가 피해를 입어 부품 조달이 지연되자 그룹 기준으로 8공장 12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

거래처인 히타치 아스테모의 후쿠시마 공장이 피해를 입어 차체의 충격을 흡수하는 서스펜션 부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

회사 측은 당초 23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부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이 가운데 4개 공장의 가동중단 기간을 2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매체는 이에 따라 3만1천대 규모의 생산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부품 조달 상황을 보면서 공장 재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2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