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달러, 급락 뒤 오름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RBNZ는 기준금리를 0.25%로 결정했고, 대규모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도 1천억뉴질랜드달러로 유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도 변경하지 않았다. 낮은 기준금리만으로는 경기 부양이 어렵다는 판단에 현행 시중금리를 적용해 3년 만기 자금을 은행에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RBNZ는 경제활동이 작년 11월부터 활발해졌지만, 국가별로 그 정도가 다르며 한 나라 안에서도 경제활동이 불균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0%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때까지 경기부양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부양책도 내놓을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RBNZ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기준금리가 올해(2021년 4월~2022년 3월) 평균 0.3%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RBNZ 발표 이후 0.3% 넘게 급락했다가 상승 전환하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45% 오른 0.737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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