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4일 대만증시는 TSMC를 비롯한 기술주가 급락한 여파로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30.87포인트(1.40%) 내린 16,212.53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강보합권까지 올라섰으나 반등하지 못하고 꾸준히 낙폭을 확대했다.

TSMC가 2.5%, 미디어텍이 2.4% 밀리는 등 기술주가 큰 폭 하락한 점이 대만 가권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만 시가총액 1위인 TSMC는 5거래일 연속 내려앉았다.

케빈 수 화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오늘 대만증시가 TSMC와 다른 기술주들에 의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면서 "채권수익률이 오르는 한 기술주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자들이 그들의 자금을 주식에서 채권으로 옮기면서 유동성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양대지수가 2% 넘게 밀리고 있으며 일본 닛케이지수는 1.6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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