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129만 배럴 증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90만 배럴 감소와 달리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약 1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약 497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300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44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68.6%로 이전 주의 83.1%보다 큰 폭 줄었다. 한파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 예상인 75.1%보다도 낮았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늘었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유생산이 줄어든 점이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표 발표 이후 배럴당 63.24달러에 거래됐다. 지표 발표 직전에는 배럴당 62.7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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