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뒤 낙폭을 소폭 확대했다.

한은은 또 올해 성장률 전망을 3.0%로 유지했고, 물가상승률 전망은 기존 1.0%에서 1.3%로 상향 조정했다.

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59분 현재 전일보다 5틱 내린 111.54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737계약 순매수했고, 투신이 1천3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3틱 하락한 128.5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831계약 팔았고, 은행이 1천200계약 샀다.

국채선물은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직후 횡보하다가 뒤이어 물가상승률 전망의 상향 조정이 나온 이후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다만 시장참가자들은 미국 국채 금리가 아시아장에서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한은의 물가 전망 상향에 물가채는 강해졌지만 국채선물의 낙폭 확대는 미국 국채가 아시아장에서 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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