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미래의 유니콘 기업이 될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용병 회장은 25일 경기도 인천 송도에 문을 연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식에 참석해 "바이오와 데이터, 헬스 등 다양한 역량을 보유한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끊임없이 혁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과 기술의 융복합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와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도에 문을 연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신한금융이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예비 유니콘기업 양성을 위한 '민관협력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곳에서는 예비 유니콘으로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230여개 스타트업이 자리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은 사무공간을 비롯해 복지시설 무상임대, IR 컨설팅, 해외 투자 프로그램 등 직·간접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인천 스타트업파크에 입주해 육성 대상이 될 84개 스타트업을 선발을 완료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광역시 시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이원재 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인천뿐 아니라 서울, 대전 등 전국 단위의 그룹 혁신성장 플랫폼을 두고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과 K-유니콘 육성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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