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5일 중국증시는 기술주 매도세가 지속된 가운데 혼조세로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0.97포인트(0.59%) 상승한 3,585.05에 장을 마감했고, 선전종합지수는 11.88포인트(0.51%) 하락한 2,335.40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전날 다소 크게 하락하는 등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로 출발했다.

글로벌 금리 상승에 따른 기술주 매도세 우려가 지속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선전증시는 이후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상하이증시에서는 부동산 업종이 5.9% 급등했으며, 금융업종도 2.4%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다만 상하이와 선전증시 모두에서 정보기술업종은 1.4% 하락했다.

중국 현지 증권사에서 부동산업종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날 부동산업종이 크게 상승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중국이 탈빈곤사업에서 전면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했다.

그는 베이징 인민대회당 연설에서 "현재 9천899만 농촌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났다"면서 "832개 빈곤 현과 12만8천 촌이 빈곤상태에서 빠져나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0억위안어치 매입했다. 이날 만기도래 물량은 200억위안으로 유동성 순공급 규모는 '0'이었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4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