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경제 전망의 개선을 고려하면 최근 금리 상승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2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현재 경제 전망을 고려하면 미 국채 10년 금리의 상승은 적절하다(appropriate)"고 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 금리는 불러드 총재의 발언 이후 장중 한때 1.5%도 상회했다.

불러드 총재는 "백신은 팬데믹의 종료 가능성이 급격하게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백신의 보급으로 경제 전망이 개선된 만큼 금리 상승은 당연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상승하는 것도 환영할만하다"면서 "장기 금리는 최근 상승에도 여전히 완만하다"고 덧붙였다.

불러드 총재는 또 "GDP는 이번 분기와 그 이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를 낙관했다.

그는 "채용이 가속될 것"이라면서 "실업률이 조만간 4.6%~5.2% 사이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보건 정책의 위험에 따른 경제 전망의 하방 위험도 남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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