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1%·수익 137% 증가…운영 순손실, 2배 증가

애플 CEO 회견 영상 덕택 Z 세대 뛰어 넘는 사용자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빌리빌리가 견고한 분기 매출 증가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차이나데일리가 25일 전한 바로는 빌리빌리는 지난해 말 종료된 분기에 순 매출이 38억4천만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분기 총 수익도 9억4천410만 위안으로, 같은 기간 1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빌리빌리 실적 호조는 모바일 게임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디지털 광고 및 전자상거래 호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됐다.

최신 분기 평균 월간 활동 사용자는 2억200만 명으로, 한해 전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비교됐다.

그러나 여전히 운영 적자에서는 헤어나지 못해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이 8억4천370만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차이나데일리는 '허퉁쉐'로 불리는 22살짜리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회견 영상을 올린 덕택에 통상적인 Z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사용자층을 확보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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