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훈 신영자산운용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백
신 접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각국은 봉쇄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서 3월 경기 기대지수는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
한 분위기 속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져 식료품 가격뿐 아니라 유가,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으나 각국의 중앙은행은 아
직 경기 모멘텀이 미약하다는 판단하에 기존의 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하
고 있다. 3월은 분기 말로 수급상으로 타이트한 가운데 정부가 4차 재난
지원금을 20조 원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어서 국채 발행 증가에 따른 수
급 우려감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월부터 학생들의 개학과 함께
새로운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될지 아니면 경제활동 재개로 또다시 코
로나 상황이 악화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지금과 같은 추
세가 이어진다면 4월부터 경기지표가 크게 반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3월은 경기 측면, 수급 측면 등을 종합해볼 때 약세 가능성이 높
아 보인다. 
 
 
 
 
국고 3년국고 10년
0.95~1.05%1.80~2.00%
백윤민 교보증권  
시장금리가 최근 장기물 위주로 빠르게 상승했고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본다. 2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벤트
가 끝났고 3월 중에는 4차 재난지원금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 단기적으로 소폭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금리가 올라갔
던 부분들이 되돌려질 거라 본다. 여전히 대내외적으로 금리 상승 압력
이 높아지고 있어서 시장 금리는 조금 큰 레인지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국고 3년국고 10년
0.95~1.05%1.80~1.95%
이미선 부국증권  
미국에서 계속 대규모 부양책이 논의되고 있고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후
속 부양책 논의가 예정돼 있다. 유가도 막판에 반등하고 있고 기대 인플
레이션도 치솟고 있어서 3월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금리 상승으로
나타날 것 같다. 국고채 금리도 미국 금리 상승에 연동해서 상승 압력
을 받을 수밖에 없다. 현재 4차 재난지원금 관련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데 3월 중순이면 의회를 통과할 것 같다고 전해
진다. 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서 끝이
아니라 부양책 논의가 공급 부담으로 잔존할 것 같다. 경제 전망을 봤을
때 물가 전망이 소폭이지만 상향 조정돼 국내에서도 인플레이션 지표를
봐야 하겠다. 물가 지표가 가파르게 상승하지는 않겠지만 기대 인플레
이션은 2%로 상승했고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 같다.
 
 
 
국고 3년국고 10년
0.95~1.1% 1.75~2.0%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3월의 경우 국내 추경 규모 관련해서 확정될 것. 시장에서는 대략 19조5
천억 원 내외로 대략 20조 원의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향후 적정 국
채를 어느 정도로 조달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한국은행에서는 아직 국고
채 매입에 대해 상세하게 언급하지 않고 있다. 3월 내로 국고채 매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 경우 수급 부담 때문에 10년 이상 구간들
의 금리가 다소 약해질 수 있다. 3월 미 국채 금리의 방향성은 상방 압
력이 높다. 대외 금리 측면에서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국고채 10년물
의 경우 3년물보다 금리 상단을 높여 잡았다. 한국은행에서는 여전히 완
화적인 언급을 했기 때문에 단기물의 경우 금리 레인지가 넓지 않고 제
시하는 폭이 다소 좁은 편이다.  
 
 
국고 3년국고 10년
0.92~1.03%1.76~1.95%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현재보다 금리 레벨이 소폭 내려오는 그림을 예상한다. 국고 3~10년 스
프레드가 75~80bp까지 축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10년 금리가 하단
에 조금 더 가까이 갈 것으로 본다. 2월 금통위에서 주목했던 것은 한은
총재의 기존 원론적인 발언일 수도 있겠지만 스프레드 수준이 과거 평
균보다 조금 높은 상태라고 본다는 것이다. 이는 장기금리가 조금 더 올
라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한은이 구체적으로 행동하지 않은 이
유는 1차 추경 규모가 조금 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 1차 추경 규
모는 19조5천억 원+α 수준일 것 같은데 4일 제출과 18일 통과를 목표로
하는 사이 예상 재원이나 보조 등을 맞출 수 있다고 예상한 것. 3월 중
순 전에 한은이 구체적인 행동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수급 부담을 낮추
면서 장기 금리를 하락 전환할 요소라고 판단한다.
 
 
 
국고 3년국고 10년
0.96~1.01%1.78~1.90%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3년 금리는 아직 1% 내외 수준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나오
기 전까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을 것 같다. 하반기경부터 3년 금리
레인지가 1.10~1.20% 수준으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한다. 10년은 미국 국
채 금리가 상승하는 영향을 받고 있고 성장률이나 물가에 대해 한은이
전망한 것보다도 조금 상향될 가능성이 생긴 것 같다. 이런 것들을 반영
해 장기금리가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3~10년 스프레드는 90bp가 조금 안 되는 수준인데 앞으로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거리두기가 완화하면서 4월에 가까워질수록 조금씩 경
제활동이 살아날 것 같다. 이는 장단기 금리 상승으로 작용할 것.
 
 
 
국고 3년국고 10년
0.98~1.04%1.85~1.98%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추경 규모 관련 20조 원 이야기가 나왔다. 재원 마련 방안 등이 확정되
면 한은이 단순매입을 실시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전제로 봤을 때 금
리가 조금 내려갈 수 있다. 다만 정례화한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QE) 차원 장기물 국채 매입을 확대하는 방안들이 의회 증언이나 연준
위원들을 토대로 봤을 때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하
면 미 국채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고 유럽 금리가 튀는 것까지 감안했을
때 동조화 현상이 일어날 것. 국고채 금리가 펀더멘털 대비 올라가는
것뿐 아니라 동조화해서 올라가는 부분까지 감안하면 커브 스티프닝은
계속해서 일어날 것으로 본다. 3월만 보면 단순매입 규모 등에 따라서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커졌다 작아졌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국고 3년국고 10년
0.95~1.05%1.80~1.95%
강승원 NH투자증권  
기본적으로 3월까지도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
히 3월에 있을 미국 추가 부양책 통과 가능성을 감안하면 시장에 연준
선회에 대한 우려는 이어질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대외금리 상승의 속도
조절은 있겠지만 방향은 위쪽으로 유지될 것 같다. 국내 금리 역시 통
화정책 재료가 중립이기 때문에 대외금리 민감도가 높아졌다. 대외 금리
방향이 위로 간다면 국내 시장도 일단은 약보합 수준으로 갈 것으로 본
다.  
 
국고 3년국고 10년
0.90~1.05%1.80~2.00%
윤여삼 메리츠증권  
미국 등 대외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이 계속되면서 국고 10년 금리를 2.
0%대까지 열어둬야 한다. 한은의 단순매입 규모가 추경 확정 이후에 나
온다면 국내 금리는 대외금리 상승에 대해 민감도를 낮출 것. 대신에 매
수에 적극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가 추가적인 전 국민 재
난지원금을 언급하면서 하반기에 숨 고르기 국면이 이어진다고 해도 금
리의 하락 되돌림은 강하지 않을 것. 
 
 
국고 3년국고 10년
0.95~1.07%1.78~2.00%
김명실 신한금융투자  
연준의 FOMC 결과를 포함한 미 금리 움직임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 미 1
0년물 금리가 1.40%를 터치한 후에 계속 오를지 혹은 연준의 개입이 나
오면서 진정될지 지켜봐야 한다. 국내도 미 금리에 연동될 수밖에 없고
추경 부담도 있다. 오는 3월에 구체화해도 불확실성 해소보다는 올해 2
ㆍ3차 추경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한은도 2월 금통위 스탠
스를 보면 당장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국고 3년국고 10년
0.90~1.10%1.80~2.00%


mjlee@yna.co.kr

ybn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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