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오전 9시 53분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뉴욕 대비 0.75bp 하락한 1.5176%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1.16bp 내린 0.1642%를, 30년물 금리는 2.32bp 하락한 2.2770%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 개선세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최근 오름세를 보이던 국채금리는 7년물 입찰 부진에 급등세를 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620억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입찰에서 금리는 1.195%로 결정됐다. 입찰 시작 당시 시장금리보다 4bp 높은 수준으로, 이는 금리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
미국 주간실업보험청구자수가 작년 11월 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금리를 밀어올리는 요인이 됐다.
다만 금리는 단기 급등 부담감이 작용한 듯 아시아 시장 초반에는 숨을 고르는 모습을 나타냈다.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한국과 일본 증시도 대폭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와 닛케이225 지수는 2.69%, 2.54% 하락했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문정현 기자
j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