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가 최근 분기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지난달 말일을 끝으로 하는 2021회계연도 4분기 들어 매출액 58억2천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04달러를 올렸다고 공시했다. 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실적 예상치는 매출액 56억8천만 달러, 조정 EPS 0.75센트였다.

세일즈포스는 기업용 메신저 슬랙 인수를 포함한 연간 매출액은 256억5천만 달러에서 257억5천만 달러를 예상했다. 조정 EPS는 3.39~3.41달러를 제시했다.

앞서 슬랙은 지난달 말일을 끝으로 하는 회계연도에 9억26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공시했는데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올해 전망과 관련해서는 슬랙 인수비용 등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일즈포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에이미 위버는 2022 회계연도와 관련해 "인수합병(M&A)이 조정 EPS에 63센트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2회계연도 1분기 실적은 88~89센트의 조정 EPS와 58억7천500만~58억8천5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전망했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조정 EPS 76센트, 매출액 57억2천만 달러다.

한편, 세일즈포스 주가는 실적 공시 뒤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슬랙 인수에 따른 실적 손상에 대한 실망이 작용했다고 CNBC는 전했다.

spna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