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섹 등, 2억3천만 弗 신규 투자.."연내 몇억회 분 생산 가능"

차이신 "캔시노 등과 다른 `재조합 단백질' 기술..동결 보관 불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바이오 제약사 클로버 바이오 파마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등으로부터 2억3천만 달러를 신규 차입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26일 보도했다.

이로써 클로버는 지난 12개월 사이 4억 달러 이상을 차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클로버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2/3상 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연내 몇억 회 접종분 생산 가능성도 있다고 회사가 밝혔다.

차이신은 클로버 코로나19 백신이 이미 중국 당국이 승인한 캔시노 등과는 제조 기법이 다르다면서, '재조합 단백질' 기술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지난달 재조합 단백질 기술로 개발한 백신 후보에 대한 진일보한 임상 결과를 공개했음을 상기시켰다.

노바백스는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89%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이터에서 밝혔다. 그러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극성을 떨기 시작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효과가 50% 미만에 그친 것으로 지적됐다.

차이신은 재조합 단백질 방식 백신은 동결 보관이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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