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6일 유럽증시는 간밤 미 국채금리 급등 충격에 1% 넘는 급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11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56.51포인트(0.85%) 하락한 6,595.45에 거래됐고, 독일 DAX 30지수는 160.21포인트(1.15%) 밀린 13,719.12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68.70포인트(1.19%) 떨어진 5,715.19,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300.45포인트(1.30%) 낮아진 22,763.10에 움직였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1.31% 하락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 금리 급등 충격에 아시아 증시 급락세에 동조하며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광산업종과 기술주가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앞서 아시아 증시에서는 닛케이지수가 3.99% 떨어졌고, 항셍지수는 3.64% 하락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한때 1.6%를 돌파해 1년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 초기에는 투자자들이 이를 소화하는 듯했으나 최근 장기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앞으로 더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프랑스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당초 집계치보다 소폭 낮게 나왔다.

프랑스 통계청은 이날 작년 4분기 GDP가 전분기대비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말 나온 집계치는 1.3% 감소였다.

전년대비로는 -4.9%로, 예비치 -5.0%보다 0.1%포인트 낮았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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