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중국의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올해는 역내 위안화가 달러당 6.46위안대에서 6.60위안대로 상승하는 등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HSBC가 전망했다.

2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HSBC의 분석가인 주왕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봉쇄 해제 등으로 위안화의 수익률 우위가 좁혀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세계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중국 인민은행(PBOC)이 '매파적인 편향성'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민은행이 글로벌 유동성의 파급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리플레이션 추세 혹은 탈세계화와 선진국의 공격적인 재정 부양으로 더 빠른 세계 성장에 노출된 자산에 대한 수요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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