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1월 미국인의 소비지출이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에는 소폭 못 미쳤다.
소득은 예상보다 다소 많이 늘었고, 물가는 예상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미 상무부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2.4%(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5% 증가보다 소폭 낮았다.
소비지출은 지난해 12월 0.4% 감소에서 반등했다. 12월 수치는 당초 0.2% 감소에서 하향 조정됐다.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이다.
1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월가 예상 9.5% 증가보다 다소 많이 늘었다.
지난 12월 개인소득은 0.6% 증가에서 변화가 없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1월에 전월 대비 0.3% 올랐다.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5%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월에 전월 대비 0.3% 올랐다. 월가 예상 0.2% 상승보다 다소 높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1.5% 올랐다. 월가 예상 1.5% 상승에 부합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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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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