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화상으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미국은 더 이상 안전한 피신처(safe harbor)가 되려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세는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논의됐고 미국 내 다국적 IT 기업이 많은 만큼 그동안 미국은 여기에 반발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업들이 디지털세를 자발적으로 준수할 수 있는 조항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옐런 장관이 디지털세 관련 입장을 선회하면서 오는 7월 9~10일에 열리는 G20 재무장관에서 디지털세 협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WSJ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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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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