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6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등락에 연동해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최근 급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에다 소비 지표도 부진해 상승했다. 10년과 30년 국채수익률은 이번주 1.5%, 2.3% 선도 돌파했고, 이번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6년 대선 승리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달러화 가치는 안전자산 선호 등의 영향으로 주말을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가파른 강세를 보였던 호주 달러화와 영국 파운드화 등도 전날부터 약세로 급반전됐다.

뉴욕 유가는 최근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과 산유량 증가 가능성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

금융시장은 이날도 미 금리를 주시했다. 증시의 경우 금리 흐름에 연동하며 등락을 거듭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1.52%를 넘었다가 1.41% 부근까지 떨어지는 등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금리가 장 초반 이후 하락하면서 주가지수도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장 후반 금리가 저점에서 반등하자 지수도 다시 고꾸라졌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증시 마감 무렵 1.42%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전일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폭인 3.5% 이상 급락했던 나스닥은 이날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물가 등 주요 지표가 안정적이었던 점이 금리 상승세를 다소 누그러뜨렸다.

미 상무부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2.4%(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의 0.4% 감소에서 반등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5% 증가보다는 소폭 부진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월에 전년 대비 1.5% 올랐다. 월가 예상 1.5% 상승 수준에 그쳤다.

다른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 확정치인 79.0에서 76.8로 하락했다. 그러나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76.2를 웃돌았고, 시장 전망치 76.8에 부합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3.8에서 59.5로 하락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61.0도 하회했다.

상무부는 지난 1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가 837억 달러로, 지난해 12월의 832억 달러 대비 0.7% 늘었다고 발표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9.64포인트(1.5%) 하락한 30,932.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19포인트(0.48%) 내린 3,811.15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91포인트(0.56%) 상승한 13,192.3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8%가량 내렸다. S&P500 지수는 약 2.5%, 나스닥은 4.9% 하락했다.

시장은 미 금리 동향과 주요 경제 지표, 부양책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최근 1.5%를 넘어서는 등 급격하게 오르면서 증시의 불안감도 커진 상황이다.

빠른 금리 상승은 고평가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운다. 또 무위험 자산인 국채의 금리가 S&P500 지수의 배당 수익률을 넘어서면서 국채 대비한 주식 투자의 매력도 반감됐다.

금리 상승은 경제 회복 기대를 반영한 측면도 있지만, 상승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는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금리 상승의 부정적인 측면이 한층 더 부각된 상황이다.

이날도 주요 지수는 미 금리 흐름에 연동하며 등락을 거듭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 등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급락하는 등 경기 민감 종목은 상대적으로 더 부진했다.

미국의 부양책은 예정된 수순을 밟고 있다.

미 하원은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을 이날 최종 가결할 예정이라고 배런스 등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부양책은 하원 가결 이후 상원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다만 상원이 최저임금 인상안은 예산조정 방식의 이번 부양책에 포함될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법안의 수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백악관은 상원의 결정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3% 내리며 부진했고, 금융주도 1.97% 하락했다. 기술주는 0.6% 올랐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중이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의 찰리 리플리 수석 투자 전략가는 "최근까지만 해도 시장 참가자들은 장기 금리의 상승을 소화할 수 있었지만, 이후의 금리 상승은 소화하기에 더 어려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제 성장 기대를 고려하면 실질 금리가 너무 낮았던 만큼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 장기 실질 금리가 지속해서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8%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25% 하락한 27.95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5.4bp 하락한 1.459%를 기록했다.

전일 10년 수익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년여 만에 1.5% 선을 돌파했다. 이날 하락에도 이번 주 11.5bp 올랐고, 2월 들어서는 36.9bp 상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 지출, 감세 정책 기대로 국채수익률 급등세가 나타났던 2016년 11월 이후 월간으로 가장 큰 상승폭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2.1bp 내린 0.145%에 거래됐다. 주간 3.6bp, 월간 3bp 올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1.6bp 떨어진 2.187%를 나타냈다. 이번주 4.7bp, 이번달 33.2bp 급등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34.7bp에서 이날 131.4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전일 10년물이 12.5bp, 5년물이 18.7bp 뛰어오르는 등 장기와 단기 국채수익률이 모두 급등했던 만큼 이날 강한 되돌림이 나타났다.

트레이더들은 경제 펀더멘털을 압도할 정도로 국채 투매가 과도했다고 느끼면서 2월 마지막 거래일에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월말 채권 펀드의 균형을 주기적으로 맞춰야 하는 자금 운용자들의 리밸런싱 수요도 강세로 마무리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발표된 1월 소비지출이 시장 예상에 소폭 미치지 못했고, 인플레이션은 시장 예상 수준이어서 미 국채수익률은 지표 발표 이후 하락폭을 확대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2.4% 증가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1월에 전월 대비 0.3%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1.5% 올랐다. 월가 예상 1.5% 상승에 부합했다.

최근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국채에 빠른 투매를 일으킨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 우려가 다소 잦아들었다.

그러나 이번주 주요 국채수익률은 기록을 쏟아낼 정도로 빠르게 올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국채수익률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지 않고, 예상보다 더 빨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투자자들은 국채시장에서 이탈했고, 장기물 국채는 특히 타격을 입었다.

라보뱅크의 분석가들은 "펀더멘털 요인이 입증되지 않는다면 여기서 미 국채수익률의 추가 상승은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성장과 인플레이션에서 밝은 전망이 동반되지 않는 금리의 추가 상승은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웰스파고의 전략가들은 "연준이 최근 높아진 국채수익률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HSBC의 스티븐 메이저 분석가는 "미 장기물 국채수익률에서 후퇴 가능성이 높다"며 "10년 국채수익률은 연말까지 1%로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말 목표치를 이전 전망치보다 25bp 높이면서도 하락 추세 전망을 고수했으며 "중력 효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장기 국채수익률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엘리스 파이퍼 시장 분석가는 "국채 거래는 투자자들이 주의하는 쪽으로 돌아섰고 리포지셔닝에 들어갔음을 나타낸다"며 "금리가 수직으로 상승했고, 과도했다는 부분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일 7년 입찰에서 부진한 수요 이후 딜러들이 고객들에게 채권을 매수하라고 확신을 준 점도 이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한스 미켈슨 신용 전략가는 "여름 이후 전문가들은 이전에 한 번도 보지 못한 정도의 경제 성장세를 지속해서 과소평가해왔다"며 "연준이 더는 비둘기파적인 목소리를 내지 못할 실질적인 위험이 있고, 이런 전환으로 인해 신용 스프레드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포트 글로벌 홀딩스의 톰 디 갈로마 매니징 디렉터는 "경제의 리플레이션이 예상되고 백신이 효과를 낸 것처럼 보이면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연준이 더 빨리 금리를 인상할 여력이 있다는 기대가 3개월물 등에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 R.J 갈로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위험자산은 최근 장기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 흔들리지만, 연준이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며 "이런 역동성에 변화가 있을 때까지 단기적으로 연준과 싸우는 게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6.58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6.240엔보다 0.340엔(0.32%)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065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620달러보다 0.00968달러(0.80%)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8.59엔을 기록, 전장 129.24엔보다 0.65엔(0.50%)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76% 상승한 90.958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월간 기준으로 0.55% 상승했다.

전날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달러화 강세 쪽으로 급선회했던 외환시장 분위기는 이날도 여전했다. 기세등등했던 영국 파운드화는 일주일 만에 최고의 하락세를 보이며 1.40달러 아래로 내려섰다.

일본 엔화는 106.00엔대 안착을 시도하는 등 달러 대비 약세 폭을 확대했다. 달러화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 통화인 일본 엔화는 위험 회피 현상 강화에도 미 국채 수익률과 일본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위험 자산의 프록시 통화인 호주 달러 등 원자재 관련 통화도 약세로 급반전됐다. 호주 달러는 철광석과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리플레이션 베팅으로 전일 한때 0.8000달러 선을 상향 돌파한 뒤 이날은 0.76달러 수준으로 호가를 급격하게 낮췄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글로벌 중앙은행보다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더 빨리 돌아설 수 있다는 점을 외환시장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그나마 인플레이션 우려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1월에 전월 대비 0.3%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1.5% 올랐다. 월가 예상 1.5% 상승에 부합했다.

10년 만기 재무부 수익률은 전날 1.60%를 넘어섰다가 주말을 앞두고 1.46%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채권 수익률 급등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강화한 것도 최근의 미 국채 수익률 급등을 부채질한 것으로 풀이됐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연준은 채권 수익률 급등이 그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지 않았다"면서 "채권시장은 이를(금리급등)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채권 수익률 급등은 달러화의 지금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리스크 오프의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리플레이션 리스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서 신흥시장 통화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엄청나다"면서 "투자자들은 달러화 포지션을 재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D스위스의 리서치 헤드인 마셜 기틀러는 "시장은 더 높은 성장을 예고했음에도 호주 달러가 저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호주 중앙은행의 수익률 곡선 제어(YCC) 정책이 채권 수익률이 훨씬 더 높아지는 것을 억제할 것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결국 통화의 매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IBC월드마켓의 G10 외환전략 헤드인 제레미 스트레치는 "달러 움직임은 수익률 측면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함수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전날 한때 S&P500 배당수익률을 넘어섰다"면서 "불확실성이 확연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중앙은행들은 예상보다 빨리 정책을 뒤집는 것에 대해 계속 부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 불확실성에 따른 청산 수요와 함께 중앙은행의 이런 스탠스가 다음 달부터는 달러화 대비 베타가 높은 통화에 대해 좀 더 건설적인 요인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웨스트팩 전략가들은 "채권의 낭패가 처음에는 '성장 전망의 개선'이라는 의미로 풀이된 뒤 위험자산에 더 치명적인 단계로 바뀌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채권시장이 중앙은행들의 세계관과 시합을 벌이는 것 같다"면서 "현재의 모멘텀 앞에 서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03달러(3.2%) 급락한 61.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2월 월간으로 약 18% 급등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국채금리 동향과 다음 주 산유국 회동 등을 주시했다.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 중반을 회복하는 등 최근 큰 폭 오르면서 레벨 부담도 커진 상황이다.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와 이상 한파로 인한 미국의 원유 생산 차질 등이 유가를 빠른 속도로 끌어 올렸다.

레벨이 높아진 만큼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성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여기에 달러가 강세인 점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미 최근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주초 90선 부근이든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 이날 91선 부근까지 올랐다.

원유는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 강세는 유가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가 4월부터 산유량을 늘릴 것이란 전망도 유가 하락의 주요한 요인이다.

OPEC+는 다음 달 3~4일 회동하고 산유량 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4월 하루 50만 배럴 증산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가 3월까지 유지하기로 한 하루 100만 배럴 자발적 감산을 4월부터 철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가가 큰 폭 오른 만큼 산유량을 다시 시장 점유율을 관리하는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원유 시추업체 베이커휴즈가 발표한 이번 주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원유 채굴 장비 수는 전주보다 4개 늘어난 309개를 기록했다. 미국 셰일 오일 시추가 활발해지는 것은 OPEC+가 반기지 않는 현상이다.

여기에 미국 원유 생산 시설이 한파로 타격을 받았지만, 정유 설비도 마찬가지로 손상된 만큼 당분간 수요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산유량 증가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NAB의 라클란 쇼 원자재 담당 연구원은 "현재의 가격 수준과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더 많은 공급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올바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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