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서울의 주택 인허가 물량이 1월 기준으로 11년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인허가실적은 2천695호로 전년 동월보다 21.1% 감소했다.

2019년 9월(2천661호)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1월 기준으로는 2010년(1천237호) 이후 11년만에 가장 적다.

이 중 아파트 인허가는 703호로 작년 1월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수도권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1만2천163호로 전년 동기보다 0.4% 줄었고 전국적으로는 9.2% 증가한 2만6천183호로 집계됐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기준 2만7천982호로 1년 전보다 69.5% 증가했다.

경기도가 1만4천877호로 147.9% 급증했고 서울은 10.3% 증가한 2천79호로 조사됐다.

아파트 착공은 전국에서 2만7천982호로 나타났고 이 중 서울은 581호였다.

지난달 분양한 공동주택은 전국이 1만3천454호였고 서울과 경기가 각각 173호와 4천314호였다.

작년 1월은 청약업무가 한국부동산원으로 이관되면서 신규 청약이 거의 없었다.

지난달 전국에서 입주한 주택은 전년 동월보다 6.2% 늘어난 3만3천512호였고 수도권은 35.7% 증가한 2만2천829호였다.

서울은 5천276호로 1년 전보다 입주물량이 9.7% 감소했고 아파트 입주물량(2천846호)은 감소폭이 21.4%로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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